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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개발자 느낀점2 (feat. 2달)

Career

by 데이터 개발자 2024. 12. 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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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스타트업에 합류한지 2달이 됐다.

시간이 너무 빨리가고 몰입해서 집중하느라 블로그에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는 기분이다.

 

https://jrograming.tistory.com/30

 

개발자 스타트업 1주차 느낀점

이번 주 스타트업으로 이직하고 첫 1주가 지났다.중간 중간 공휴일이 있어서 주 3일만 출근했지만, 새로운 환경에서의 경험은 늘 새롭다.   큰 규모의 회사와 달리 스타트업은 굉장히 자유로운

jrograming.tistory.com

 

 

온보딩도 잘 마치고 이제 어느 정도 적응을 하게 되어서 다시 나의 루틴을 하나하나 끼워넣고있다.

2달이 지났지만 몰입해서 보낸 시간과 배움의 크기는 정말 상상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Skills & Works

특히 기술적으로 내가 해보지 않은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업무와 작은 규모의 협업을 통해서 기술셋의 폭이 굉장히 넓어졌다고 생각한다.

당장 나열해보면 아래와 같은 기술들을 빠르게 습득하고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 AWS 환경의 클라우드
  • Helm 기반 인프라 배포
    • opeartor, helm chart...
  • Gitops (ArgoCD)
  • Terraform
  • Karpenter
  • ELK Stack
  • Kafka
  • Flink
  • Spark
  • Datadog
  • ...

 

시간이 지날수록 개인적으로 자신감이 굉장히 많이 상승하였다.

내가 막연히 스타트업에서도 잘 해낼 수 있을까?? 우려와 걱정들이 해소되는 시간들이였다.

 

어떤 조직이나 어떤 환경에 가더라도 내가 가진 역량과 전문성으로 데이터 관련 인프라와 셋팅을 구축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다.

특히 클라우드 환경(k8s)에서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폭발적이라고 생각한다.

 

이전 같았으면 여러명이서 관리하고 운영했을 인프라 셋팅과 구축을 정말 편하게 할 수 있다.

그리고 AWS 환경에서의 역량은 개발자에게 굉장히 중요한 영역인 것 같다. 기존 on-premise 환경에서의 경험들도 물론 큰 도움이 되었지만 현재 시장에서 그리고 업계에서 주로 사용하는 기술셋에 대한 습득은 필수적이라고 생각된다.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의 밀도가 굉장하다고 생각한다.

몰입하고 하루를 보내다보면 어느새 일주일이 지나있고 2달동안 개발하고 구축한 것들을 돌이켜보니 정말 많은 일들을 해낸 것 같은 기분이다. 물론 야근도 있지만 의도적으로 늦은 시간까지 야근을 지양하고 있다.

 



Culture

좋은 동료들과 엔지니어들이 옆에 있어 나이스한 문화라고 느끼고 있다.

전문성보다는 빠른 속도로 기능을 구현하고 성과를 내는 것에 대해는 아직 적응이 필요하지만 넓은 범위에 업무 폭과 오너쉽을 가질 수 있는 것은 분명하다.

이전 회사에서는 이정도 완성도와 디테일이면 출시를 하거나 주변 동료들에 말을 하지 않았을 것 같은것들도 스타트업에서는 이야기하고 논의하고 일단 Action을 하는 것 같다.

 

그리고 커피챗이라는 문화도 새로웠다. 같은 엔지니어가 아니더라도 다른 직군의 사람들과 커피챗을 하면서 대화를하고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 커피챗에 대한 개념은 알고 있었지만 막상 해보니 새롭고 신선하긴했다.

커피챗이라는 문화도 잘 활용해볼 생각이다.

 

 

Life

마지막으로 개인 삶에 대한 이야기다.

사실 첫 한 달동안의 개인의 루틴들이 모두 깨져서 심적으로 부담이 있었다.

독서, 운동, 명상, 글쓰기 등 개인적인 루틴들이 깨져버렸다. 회사 업무, 적응에 집중하다 보니 다른 것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지고 자연스럽게 멀어졌다.

 

1달 이후부터는 하나씩 나의 삶의 루틴들을 채워나가고 있다.

다시 규칙적으로 다이어리와 독서를 하고 운동도 시작했다. 평일에 업무 중 하는 운동이 나의 생산성과 휴식 등 많은 부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느껴졌다.

바쁘더라도 나의 루틴을 더 지켜야하는 이유이다.

 

아마 다시 바빠지고 적응을 해야하는 시기와 시간이 올때가 있을 것 이다.

이때 나의 루틴을 놓치지 않으려고 반드시 기억해야겠다.

 

스타트업을 다니면서 아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은 평일에는 확실히 줄어들었다.

하지만 주말에 모든 시간을 아내와 함께 보내면서, 시간의 농도와 밀도는 더 높아졌다고 느껴진다.

 

 

 

이 밖에 정말 많은 부분들을 배우고 성장하는 시간을 보내고있다.

시간이 흘러서 지금 보낸 이 시간들이 나의 좋은 기억과 성장의 발판이 됐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 것 같다.

크고작은 일들이 있어서 다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분명 짧은 2달이였지만 성장하고 사고의 확장이 있었던 시간은 분명하다.

 

앞으로 더 많은 것들을 기록하기위해서 다시 글쓰기 루틴을 남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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