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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슬로의 욕구 단계설, 욕구 5단계 (Maslow's hierarchy of needs)

Book & Think

by 데이터 개발자 2024. 9. 1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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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뇌과학 책을보다가 매슬로의 욕구 단계설을 접하게 되었다.

이전에도 읽고 지나쳤던 내용인데 최근 다시 보면서 흥미가 가서 글로 작성해보고 싶었다.

 

시간이 지나 내 생각과 가치관이 바뀌게 된다면 다시 보는 이 글이 나에게 새로운 인사이트나 사고의 확장의 경험을 주지 않을까 싶다.

 

매슬로의 욕구 단계설 (Maslow's hierarchy of needs)

 

 

위의 5단계를 통해 인간의 욕구의 단계를 설명하는 이론이다.

1940년대 심리학자인 매슬로가 발표한 이론이고 상위단계로 가기 위해서는 하위 단계들이 성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1. 생리적 욕구 : 호흡, 음식, 물, 잠 등 생리적인 욕구

2. 안전 욕구 : 신체의 위험, 안전, 생리적 욕구의 안전에 대한 욕구

3. 애정, 소속 욕구 : 친구, 관계, 가족, 사랑에 대한 욕구

4. 존중의 욕구 : 평가, 성취, 내/외적인 인정에 대한 욕구

5. 자아실현 욕구 : 꿈, 창의성, 문제 해결, 자아실현에 대한 욕구

 

감사하게도 부모님의 따뜻한 사랑과 가족의 품안에서  1,2에 대한 욕구는 자연스럽게 해소된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살아가면서 생리적, 안전에 대한 욕구가 충족되지 않아 힘이들거나 고민이 되었던 시간은 없었다.

새삼 부모님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애정, 소속에 욕구에 대해서는 학창시절 그리고 연애와 결혼까지 내 삶의 관계들과 주변 사람들에 대한 사랑과 애정이 생각이 났다.

물론 애정, 소속의 욕구와 존중의 욕구 그리고 심지어 자아실현의 욕구까지 모든 것들이 조화롭게 충족되지 않았을가 싶다.

 

물론 친구와의 관계, 연인과의 관계가 인생의 우선순위가 됐었던 시기도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물론 지금 내 아내에 대한 관계가 높은 우선 순위 중 하나이다.

이또한 역시 감사하게되 나를 힘들고 괴롭히는 존재라기 보다는 행복감을 주는 존재들이다.

 

존중의 욕구는 회사에서 받았던 좋은 피드백들이 떠올랐다.

아무래도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동료, 상위 직급자에 대한 평가가 될 수 있고, 내 스스로 업무에 대한 만족감도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존중에 대한 욕구는 반복되는 좋은 평가들이 조금은 무뎌지는 것도 사실이였다.

 

결국 자아실현의 욕구인 스스로 무엇을 원하는가? 어떤 삶을 살아야하는가? 내 꿈은 무엇이고, 내가 풀고 싶은 문제는 무엇인가? 와 같은 생각들이 떠오른다.

이 단계에서는 개인의 가치과 그리고 살아왔던 환경들이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개인이 중요시하는 가치관가 가치들이 있고, 그 가치에 대한 우선순위는 다를 것이다.

 

나 역시 안정적인 환경에서 워라벨을 중요시하는 큰 기업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시기가 있었다. 그리고 그 시기에 대한 만족감은 정말 컸었던 것 같다. 하지만 올해는 변화를 생각하게 되고 더 큰 나의 성장, 나의 커리어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면서 큰 변화와 도전을 시도하게 됐다.

단지 연봉을 더 높이기 위해서도 지금 조직에 불만이 있어서도 아니다.

내가 정말 더 가치있는 사람 그리고 나의 삶의 많은 시간을 쓰고 있는 일에 대한 전문성을 더 가지고 싶은 욕심이 있다.

어차피 하게되는 일, 해야하는 일이라면 더 즐겁고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

 

물론 언젠가 이 생각과 가치관도 바뀔 수 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내가 느끼고 생각하는 감정은 기록해두고 싶었다.

 

 

5단계 => 6단계 => 8단계

 

매슬로의 욕구 이론을 찾아보니 5단계 이외에 6단계, 8단계도 나와있었다.

매슬로가 죽기 전에 6단계 (1960년대)를 하나 추가하였다.

 

6. Transcendence (=helping others to self-actualise)

 - 어학사전에 '초월' 이라는 단어의 의미다

 

초월의 욕구 : 다른 사람을 돕는 자기실현의 욕구이다.

 

나에 대한 가치, 만족감을 넘어 다른사람을 돕는 마음이 아닐까 싶다. 사실 이 마음은 아직 나에게 많이 부족한 것 같다.

내가 정말 나의 친구, 가족, 사랑하는 사람, 지인이 아닌 다른 사람을 돕는 마음이 크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6단계 이후에도 매슬로가 죽고 그의 제자들이 2단계를 추가했다고 한다.

인지적 욕구, 미적 욕구를 추가했다고 한다.

 

'4. 존중의 욕구''5. 자아실현의 욕구' 사이에 추가 된 욕구이다.

인지적 욕구는 지식과 기술, 호기심과 이해에 대한 욕구 그리고 미적 욕구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욕구이다.

 

 

생각

사람의 욕구는 정말 많고 수많은 욕구들이 있을텐데 5-8가지로 나눌수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한번 쯤 생각해보기 이론인 것 같다.

단순히 생각해봐도 나 스스로에 대한 안정감과 만족감이 크고 결핍이 채워져야 그 밖으로 표출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의 몸과 마음의 상태가 불안하고 만족스럽지 않는다면 결국 밖으로 드러나는 나의 모습도 좋은 모습이 아닐 것 이다.

한편으로 내가 지금 필요한게 무엇인지 나의 욕구는 무엇을 원하는지도 솔직하게 들여보는 마음도 중요할 것 같다.

 

정말 원하는 것이 있고 하고싶은 것, 욕구가 있음에도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도 위험한 상태라고 생각한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 만큼 내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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